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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제사는 4대까지 지낼까?

라이프(life)/명리학

by 굴재사람 2013. 9. 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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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제사는 4대까지 지낼까?
氣와 靈의 세계



우리는 전통적인 관례로 4대조 이하 조상님들께 제사를 올린다.
왜 하필 5대조나 6대조가 아닌 4대조 이하일까?

거기엔 이유가 있다. 사람이 죽으면 그 기(氣)의 파장이 약 100년 동안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氣)의 파장이 변하지 않으므로 자기와 파장이 같은 후손과 함께 할 수가 있다.

1대를 25년으로 하면 4대조는 100년이 된다.
돌아가신 분은 100년 동안 바로 자기의 가족이나 후손과 함께 할 수가 있는 것이다.

4대조 이하의 조상영들은 후손과 파장이 맞으므로 후손과 함께 할수 있고 후손의 삶을 좌우할 수 있는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 영향력도 음과 양으로 좋은 쪽과 나쁜 쪽 양갈래이다.
그것은 모두 그들 조상영의 생전의 사람됨과 인격 그리고 업보에 따라 나타난다.

살아 생전에 착하고 어질게 살아 높은 영계에 가 계신 조상영은 후손을 위해 여러가지 도움을 주고 보살펴 주려고 애쓰지만, 생전에 인간됨이 천박하거나 악독했던 사람, 혹은 어려서 세상물정 모르고 죽은 소위 철부지 귀신들은 후손을 못살게 굴고 온갖 나쁜 짓을 서슴치 않는다.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조상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후손의 몸을 빌지 않으면 안 된다.
조상은 영(靈)으로 존재하고, 영은 곧 기(氣)이므로 물질인 육체가 없이 기(氣)만으로는 아무것도 행할 수가 없다. 즉 천지조화가 불가능한 것이다.

파장이 맞는 고로 4대조 이하 조상영은 그 후손의 몸에 임할 수 있다.
조상의 영혼이 후손의 몸속에 들어오는 것은 우리가 텔레비젼의 채널을 맞추어서 어떤 특정 방송국의 방송을 수신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죽은 사람에게는 왜 절을 두 번 하는 것일까



설날 같은 명절 때 할아버지나 부모님께 드리는 세배는 한번 절을 하도록 합니다.
그보다는 돌아가신 조상님의 제사를 지낼 때는 절을 두 번 해야 합니다. 이처럼 산사람과 죽은 사람에게 절하는 횟수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것은 음양사상에 의한 것이라고 하도록 합니다.
여기서 1은 양을 뜻하고 2는 음을 뜻합니다. 즉 살겨져 있는 사람은 양이고 죽은 사람은 음이랍니다. 그래서 절의 횟수도 음양으로 구분하여 산사람에게는 한번 절을 하고, 죽은 사람에게는 두 번 절을 한답니다.

상을 당한 초상집에 가서도 이런 경우를 쉽게 접하도록 됩니다.
돌아가신 분의 영정 앞에서는 두 번 절을 하고 상주 분들에게는 한번 절을 하는 거죠.

참고로 절에는 2배, 3배 뒤에 반절이라고 해서 붙는 것이 있다.
이것은 절 뒤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허리를 간단하게 숙이는 것을 말합니다. 산사람한테는 한번 절하게 되는 일배 뒤에는 반절이 안 붙지만 죽은 사람에게 하게 되는 재배나 혹은 불교에서의 삼배 같은 절에는 반절이 붙도록 한다는 것을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그런 이유로 엄격히 말하다면 죽은 사람에게는 두배 반을 절한다고 여기시면 됩니다.

그리고 절은 무엇보다 공손하도록 올리는 것이 예의인 것입니다.
절을 할 경우 그 손가짐도 헛갈리는 분이 많은데, 산사람에게 절을 하는 경우일 때는 남자는 왼손을 오른손에 가지런히 올려놓고 절을 하고, 여자는 그와 반대로 오른손을 왼손 위에 올려놓고 절을 한답니다. 반면에 죽은 사람에게 절을 할 때는 위 경우와 남여 각각 반대로 하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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