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
추운 겨울날, 고슴도치 한 쌍이 어찌나 추운지 서로의 몸을 붙여서라도 몸을 따스하게하려 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가시 때문에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었다.
그들은 하는 수 없이 서로 떨어져 매서운 추위를 견뎌야만 했다.
우리의 인간관계도 그와 비슷하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 쓸쓸하고, 가까이 가면 상처를 받는 관계이다.
- 송봉모의 <상처와 용서>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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