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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모음(writings)/좋은 시

by 굴재사람 2011. 12. 3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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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웃

 

                          - 김 필 연 -

 

 

내가 네 이웃인데

네가 내 이웃인 줄 알았다

 

그걸 몰랐으니

네가 오기를 기다릴 수밖에

 

이제 알았으니

내가 네게로 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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