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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복(發福)

라이프(life)/명리학

by 굴재사람 2011. 10. 1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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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복(發福)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하고 복(福)을 염원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종교의 근원 역시 복(福)의 개념에서 기인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정초에 덕담으로 복 많이 받으라 하지만 미국에서는 사소한 일에도 “Good luck to you.” 혹은 “God bless to you”라고 하니 한국보다는 복 이야기를 더 많이 하는 셈이다.

운(運)이 트이는 것을 발복(發福)이라 한다.
풍수지리를 믿는 사람은 조상의 산소나 집터를, 무속신앙에서는 치성(致誠)으로, 일반 종교에서는 그들이 믿는 신이 발복의 근원이라 믿는다.

그러나 명리학(命理學)이나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을 살펴보면 발복은 사람과의 만남이다.
하나님도 급할 땐 나귀에게 말을 시킨 것처럼(민수기 22:28), 세상의 일은 초자연적인 해결이 아니라 인간관계를 통하여 해결하게 되는 것이다.

목종승정(木從繩正)이라는 말이 있다.
굽은 나무라 할지라도 먹줄을 친 대로 켜면 바른 재목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성어는 서경(書經) 열명편(說命篇)에서 유래한 것으로
“나무는 먹줄을 따르면 곧아지고 군주(君主)는 간언(諫言)에 따르면 성군(聖君)이 된다(木從繩則正 君從諫則聖)”가 원문이다.

성군(聖君)을 만나면 백성이 평화롭게 되듯이 임금도 신하를 잘 만나야 성군이 될 수 있는 것은 서로간에 교통할 수 있는 그 바탕이 있기 때문이다.

살다 보면 까칠하면서도 신뢰가 가는 사람이 있고, 솜사탕 같은데 도무지 신뢰가 되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 신뢰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의기투합(意氣投合)이다. 아무리 이상적인 방법이라 해도 사사건건(>事事件件) 서로 충돌을 하게 되면 그것을 성취할 수가 없게 된다.

신문에 성공한 기업인들의 이야기가 자주 언급된다. 빌게이츠나 스티브 잡스가 대표적인 예이다. 그러나 그들의 카리스마를 웬만한 사람들은 감내하지를 못한다. 통상적인 존경과는 거리가 있는 캐랙트이지만 성공했기에 그게 묻혀졌을 뿐이다.

그럼에도 동역자들이 남아있는 것은 다른 곳에 비하여 월등한 대우를 해 주기 때문이다. 그게 세상의 이치이다.

미국에서 값을 흥정하는 것은 자동차를 살 때와 집을 살 때의 경우뿐이다.
내가 아는 어느 여자분은 차를 살 때 꼭 데리고 가는 친구가 있다고 했다. 영어도 못하고 같은 여자이지만 함께가면 든든하고 흥정도 잘 되더라는 것이다. 본인 말로는 기를 받아서 그렇다고 했는데 나도 그 말에 긍정을 한다.

가끔은 어떤 만남이 좋은 만남일지가 궁금한 경우도 있다.
우선은 상대로부터 질책을 듣더라도 거부반응이 안 생기는 그런 상대와는 기의 일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다음이 상대에 의한 동기부여가 있다면 그게 천생연분(天生緣分)이다.

천생연분(天生緣分), 그건 늘 멀리 있는 게 아니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고 하니 주위를 한번 둘러 보시라.



a.jpg cane0913@hanmail.net




      마음이 가는 곳


      사랑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친구가 있고
      선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외롭지 않고

      정의를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함께 하는 자가 있고
      진리를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듣는 사람이 있으며

      진실함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기쁨이 있고
      자비를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화평이 있으며

      성실함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믿음이 있고
      부지런함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즐거움이 있으며

      거짓 속임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불신이 있고
      겸손함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화목이 있으며

      게으름과 태만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멸시 천대가 있고
      사리 사욕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원망 불평이 있으며
      차별 편벽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불화가 있다.



      출처 : <우리들의 아름다운 삶 속에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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