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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부 여행 - 라스베거스

포토(photography)/해외여행

by 굴재사람 2011. 9. 2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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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11. 9. 18

누구와 : 삼형제 내외

 

라스베거스는 미국 최대의 관광도시다.

 

사막으로 둘러싸인 라스베거스는 19세기 후반에 네바다에서 발견된 금, 은, 철을

얻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와 급속도로 번성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대공황의 영향으로 큰 타격을 받고 휘청하였으나, 네바다 주정부는

안정적인 세수 확보를 위하여 1931년 도박을 합법화하였다.

또한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후버댐을 건설하기 시작하여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1946년 벤자민 시걸(영화 '벅시'의 모델)이 스트립 지역에 플라밍고 호텔을 오픈하였고

이를 계기로 마피아들도 앞다퉈 호텔을 오픈하였다.

1960년대 후반부터 정부가 마피아 단속을 강화하여 라스베거스는 건전한 도시로 거듭나게 되었다.

1980년대 말부터 대규모의 테마 호텔이 등장하였고 최근에도 새로운 호텔이 계속 오픈하고 있다.

 

라스베거스는 미국 서부에 있는 네바다주 남쪽 끝에 위치하며 시가지는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에 있다.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에 화려하게 빛나는 도시다.

라스베거스의 주요 지역은 스트립, 다운타운, 레이크 라스베거스 이렇게 3곳으로 나뉜다.  

남북으로 뻗은 라스베거스 블러버드 근처인 '스트립'이라 불리는 지역이 이곳의 중심이다.

 

라스베거스에는 다양한 테마 호텔이 가득하며 최고급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카지노는 거의 대부분의 호텔 안에 있으며 블랙잭과 포커, 룰렛, 슬롯머신 등을 하루종일 즐길 수 있다.

곡예쇼, 마술쇼, 뮤지컬, 유명 가수의 콘서트 등 수준 높은 쇼가 열리며

무료 쇼와 짜릿한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도시다.

아울렛과 쇼핑몰 등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도 많으며 맛있는 레스토랑도 많다.

 

우리는 저녁시간에 도착하여 뉴욕뉴욕 호텔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에 라스베거스를 떠났다.

뉴욕뉴욕은 맨하튼 스타일의 호텔이다. 이름 그대로 '뉴욕'이 이곳의 테마다.

트로피카나 애비뉴와 스트립의 교차점에 우뚝 솟은 자유의 여신상이 인상 깊으며

객실 건물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크라이슬러 빌딩 등을 그대로 재현하였다.

그러나 자정을 넘어 들어와 잠만 자서 그런지 시골 호텔들과 큰 수준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베네시안 호텔의 운하가 흐르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풍경과 다운타운의 아케이드 천장에 LG가

1달러에 수주하여 설치한 네온사인 전구쇼, 그리고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쇼 등을 야경투어 했다.

마지막으로 발리즈 호텔에서 공연하는 쥬빌리쇼를 보고나니 자정이 넘었다.

쥬빌리쇼는 라스베거스 최장기 공연을 기록하면서 화려한 라스베거스 쇼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어른들을 위한 토플리스 무희의 화려한 무대와 '삼손과 데릴라', '타이타닉' 등의 공연 예술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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