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의 마음
한 마리의 쥐가 살고 있었는데
그 쥐는 고양이가 무서워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이에 신이 이 쥐를 불쌍히 여겨 고양이로 만들어 주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개가 무서워 살 수 없었다.
다시 신은 그 쥐를 호랑이로 변신시켜 주었다.
그러나 이제는 사냥꾼이 무서워 살 수 없었다.
신이 탄식하며 말했다.
"너는 다시 쥐가 되어라. 무엇으로 만들어도
쥐의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 나도 어쩔 수 없다."
- 인도 우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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