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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재치 유머

글모음(writings)/유머와 위트

by 굴재사람 2011. 7. 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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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러 번 찔러드릴까요?

병원에서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은

한 남자가 버럭 화를 내며 덤볐다.

"세상에 주사 한 방 놓고 3만 원을 받다뇨.

너무 하는 거 아닙니까?"

이때 간호사가 웃으면서 말했다.

"그럼, 여러 번 찔러드릴까요?"

 

 

달걀은 좋아하지만

1986년 엘리자베스 여왕이 영연방으로부터의

독립을 요구하던 퉁가제도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여왕이 행사를 마친 뒤 차에 오르려는 순간

군중 속에서 누군가 여왕을 향해 달걀을 던졌다.

여왕의 옷은 깨진 달걀로 순식간에 더럽혀졌다.

다음날 의회 연설에서 여왕은 이렇게 입을 열었다.

"나는 달걀 요리를 좋아합니다. 괜찮다면

다음부터는 아침 식사 시간에 줬으면 좋겠네요."

의회는 순식간에 웃음 바다로 변했다.

 

 

웃기는 주례

어느 사장이 직원의 주례를 보게 되었다.

처음 해보는 주례라 이 사장은 여간 걱정이 되는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한 달 전부터 주례사를 달달  외웠다.

막 주례를 하려는 순간 너무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에 한순간 넋이 나갔다.

순간 당황한 주례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신부는 이 주례를 죽을 때까지 사랑하겠는가?"

갑자기 가족들이 당장 끌어내라고 소리치고 결혼식장은 난리가 났다.

이때 그 주례는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보십시오. 신부는 대답을 안 했습니다.

이것은 오직 신랑 한 사람만을 사랑한다는 증거입니다."

그러자 하객들은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난 베이컨을 주문했는데

닉슨이 반미 감정을 갖고 있던

남미 어느 나라를 방문했을 때였다.

누군가가 그가 탄 차에 계란을 던졌다.

이때 닉슨은 웃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것은 내게 아냐. 난 베이컨을 주문했거든."

 

 

아 원숭이 같은 놈아!

러셀이 2차 세계 대전 당시 전쟁 종식을 외치며

전국을 돌며 강연하던 중 한 지방에서 겪은 일이다.

"이 원숭이 같은 놈아. 내 자식은 지금 전쟁터에서 죽어가고 있는데

네 놈은 태평하게 돌아다니면서 떠들어 내고 있구나!"라며

한 여인이 벌떡 일어나 외치는 것이 아닌가.

레셀은 침착하게 이렇게 말했다.

"부인께서는 지금 조상님의 얼굴을 보고 계십니다.

얼마나 행복하세요?"

 

 

밝게 보시라고

학점을 짜게 받고 교수에게 미움을 받고 있다고 느낀

한 학생이 교재에 있는 그 교수 사진에서 눈을 펜으로 찔렀다.

"이보게, 어찌 이런 짓을 할 수 있나?"

갑자기 탄로난 학생은 어쩔 줄을 몰라 당황했고,

강의실은 죽은 듯이 조용했다.

한참의 침묵이 흐른 후 그 학생은 웃으며 말했다.

"사실은 교수님 눈이 어두운 것 같아서 밝게 보시라고 그랬어요."

 

 

가문자랑

두 사람이 자기 집안의 가문 혈통을 자랑하고 있었다.

한 사람이 먼저 말했다.

"저희 집안은 김유신 장군의 뼈대 있는 집안입니다. 댁은 어떻소?"

이 말을 듣고 있던 한 사람은 이렇게 응수했다.

"글쎄요. 할아버지께 들은 애긴데,

곰이 사람으로 변할 때 족보를 잃어버렸다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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