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국의 보건 장관이 의회에서
국민 보건을 주제로 연설을 할 때였다.
"당신은 수의사 출신이 아니오?
그런데 국민 보건에 대해서 어떻게 그리 자신하시오?"
한 의원이 장관에게 소리쳤다.
"맞아요. 나는 수의사 출신입니다.
그러니 아프면 언제든지 오시오."
회의장은 한바탕 웃음으로 변해버렸다.
2
어떤 회사에서 외국의 유명 인사를 초청하여 비싼 돈을 주고
미래 신기술 개발이라는 주제를 갖고 강연회를 열었다.
30여 분간 신나게 나가다 통역을 담당한 직원이 낯선 단어에 직면했다.
갑자기 분위기가 다운되고 회의장은 썰렁해지기 시작했다.
이때 통역을 담당한 직원이 능청스럽게 말했다.
"지금 이분께서 금방 재미있는 조크를 하셨는데,
알아들었다고 웃으면서 박수를 보내 주세요."
강연회장은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3
웨이터로 취직한 김씨는 메뉴에 대한
기초 지식도 없이 서비스 업무에 투입되었다.
이름조차 생소한 이태리 음식이라
며칠만 더 교육을 받고 손님 주문을 받고 싶었지만,
식당이 워낙 바쁘게 돌아가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바로 현장에 투입된 것이다.
그가 처음 접한 손님은 60에 가까운 노부부였다.
"무엇을 주문하시겠습니까? 메뉴판은 여기 있습니다."
노부부는 메뉴판만 뒤적일 뿐 쉽게 주문을 하지 못하고,
낯선 음식 앞에 식은땀만 흘리고 있었다.
메뉴에 대한 이름조차 모르고 현장에 투입된 김씨는
빨리 손님이 메뉴를 선택하기를 기다리며
여기저기 만지작거리면서 안절부절 하고 있었다.
이때 김씨를 본 손님이 한마디 던졌다.
"이봐요. 웨이터, 치질있어요?"
당황하고 황당한 나머지 김씨는 재빨리 한마디 응수했다.
"저희 업소는 메뉴판에 없는 메뉴는 팔지 않습니다."
4
어느 날 강의 시간에 갑자기 한 학생이
문자 메시지를 받더니 휴지를 들고 밖으로 나가려 했다.
그 학생의 태도로 보아 자신의 일처럼 보이지 않아 물었다.
"자네는 허락도 없이 휴지 들고 급히 어딜 가는가?"
"네, 교수님. 글쎄 태완이가 지금 화장실에서
일을 끝냈는데 그만 화장지가 없어서 못나온다고
급히 문자 메시지가 도착해서..."
"됐네, 고생 좀 하게 놔두고 자네는 앉아 강의나 듣게."
다음날 화장실에 갇혀 있던 학생으로부터 메일이 도착했다.
"교수님께서는 어제 제게 인내심이란 무엇인지 확실하게
가르쳐주셨습니다. 바로 마를 때까지 기다리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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