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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로 상황을 반전시켜라

글모음(writings)/유머와 위트

by 굴재사람 2011. 7. 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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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바마는 그의 이름 때문에

선거 기간 중에 고역을 치른 적이 있었다.

그의 원래 이름은 버락 후세인 오바마다.

후세인이라는 이름은

미국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이름 중의 하나로,

이를 매케인 측에서는 교묘히 이용하여

상황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이끌어 가려 했다.

어느 토론에서 매케인 측이 자신의 이름을 문제 삼자

오바마는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글쎄, 저희 조상들은 후손 중에

누군가가 대통령에 출마할 줄은 몰랐나 봅니다."

 

 

2

링컨 대통령이 어느 날 반대당 의원으로부터 인신공격을 당했다.

"당신은 겉과 속이 다른 이중인격을 갖고 있는 자입니다."

그러자 링컨은 웃으면서 이렇게 응수했다.

"그래요? 내가 정말 두 얼굴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왜 하필 이렇게 못생긴 얼굴을 달고 다니겠습니까?"

 

 

3

한 경로당을 찾은 시장은

할머니들에게 몰매를 맞을 뻔했다.

"할머니, 저 시장입니다. 아무 걱정 말고 100세까지 사세요."

"뭐라고? 이제는 시장놈이 막말을 하는구먼."

알고 보니 그 경로당의 할머니는 99세였다.

그래서 그 시장은 이렇게 말을 바꾸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100세를 더 사시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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