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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로 빗대어 말하라

글모음(writings)/유머와 위트

by 굴재사람 2011. 7. 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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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바마는 유세 기간 중에

매케인 진영이 자기가 사상적으로 질이 좋지 못한 사람들과

어울렸다고 비난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이렇게 말했다.

"맞아요, 난 질이 좋지 못한 사람들과 어울렸습니다.

연방상원에서요!"

 

 

2

모 구청에서 창업의 자세와 비전, 그리고 창업에서

마케팅에 이르는 기법을 강의하고 재테크하는 내용을 강의할 때

느닷없이 한 사람이 질문을 하는 것이었다.

"강사님은 사업을 해보셨습니까?"

"사업을 안 해봤습니다. 그런데 제 강의에 문제가 있습니까?"

"경험도 없는 분이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죠?"

"남자 산부인과 의사는 아이를 낳아본 경험이 있어서

산모의 고통을 잘 아는 겁니까?"

 

 

3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의 포격으로

버킹엄 궁전이 무너졌을 때의 일이다.

영국의 상징인 버킹엄 궁이 공격 받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국민들이 동요하기 시작했다.

국민 정서가 위기의식에서 정부에 대한 불안감으로 번져갈 즈음

엘리자베스 여왕의 말 한마디에 국민들은 안심할 수 있었다.

"국민 여러분 안심하세요.

그동안 왕실과 국민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벽이 독일군 덕분에 무너졌습니다.

이제 여러분과 더 가까이 마주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4

매일 꼴찌만 하는 아이가 있었다.

아들이 매일 꼴찌만 하자

더 이상 참지 못한 엄마가 시험 전날 아들을 불렀다.

그리고는 심각하게 한 가지 제안을 했다.

"아들아, 네가 만약 꼴찌를 면하면

네가 원하는 여행을 보내주겠다.

그러나 또 꼴찌를 하면

너는 더 이상 내 아들이 아니다!"

다음날 아들이 시험을 보고 돌아왔다.

엄마는 기대 반 의심 반으로 아들에게 물었다.

"아들아! 시험 결과는 어떻게 됐니?"

잠시 후 아들이 대답했다.

"아줌마는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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