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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모음(writings)/유머와 위트

by 굴재사람 2011. 7. 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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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0대 노부부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할 때였다.

나는 수십 년을 함께 해로해온 부부들에게

서로 "사랑해!"라는 표현을 해볼 것을 권유했다.

그런데 한 할아버지가 유난히 머뭇거렸다.

그래서 열심히 다독여 드렸는데,

할아버지가 대뜸 한다는 말.

"뭐, 지도 알끼다."

 

 

2.

얼마 전 아내가 화장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슬쩍 유머를 던졌다.

"당신처럼 예쁜 여자가 무슨 화장품이 필요해?"

그랬더니 아내가 배시시 웃는다.

"요즘처럼 험악한 세상엔

나처럼 예쁜 얼굴은 조금씩 감추고 살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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