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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모음(writings)/좋은 시

by 굴재사람 2011. 2. 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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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 규 판 -

 

그렇게 삶을 살아

힘들게 버팁니다.

 

어렵게 살지만

괴롭게 밀리지만

 

참으로 잘 살겁니다.

꿈꾸듯이 꽃잎 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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