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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남편

글모음(writings)/야한 얘기

by 굴재사람 2009. 12. 2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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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et humor


★ 용감한 남편

어느 부부가 사는 집에 강도가 들어왔다.

강도가 아내와 남편을 떼어 놓고 남편은 방 구석에서 쳐박혀 있었다.

그리고 강도는 남편 앞에 선을 긋었다. 그러고는 강도는 남편한테 말하였다.

"이 선 넘어오지마 이 선 넘어오면 네 아내를 죽여 버릴꺼야!" 하면서 협박했다.

그리고 강도는 마음껏 강도짓을 하고 떠났다.

이 광경을 지켜 본 아내가 화를 버럭 버럭 내면서 말했다.

"내가 못살어. 못살어! 당신 정말 남자 맞어?" 하며 대들자 남편이 화를 내며 하는말.

"내가 얼마나 용감한지 당신은 모르는군. 나는 강도가 내 쪽으로 안볼 때 선 밖에 발을 세번씩이나 밟았단 말이야."


★ 동창회

70대 할머니들의 초등학교 동창회가 있었다.

모처럼 모여 식사를 하고 나서 한 할머니가 이렇게 말했다.

"얘들아 우리 모였으니 교가나 부르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모두 놀라 할머니를 주시했다.

"아니 여지껏 교가를 안잊고 있었단 말야? 우린 모두 잊어 아는 사람 없는데…. 그럼 네가 한번 불러봐!" 하고 권했다.

그러자 할머니 의기양양하게 일어나 부르기 시작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그러자 할머니들이 하나같이 박수를 치며 이렇게 말했다.

"얘는 학교 다닐때에 공부도 잘하더니 기억력도 참 놀랍네!"

칭찬을 받은 할머니 집에 돌아와 의기양양하게 할아버지에게 오늘 있었던 일을 말했다.

"내가 혼자 독창했다고~"

이 소리에 할아버지도 깜짝 놀랐다.

"아니 여지껏 교가를 안 잊었단말야? 어찌 불렀는지 다시 한번 해봐요!"

그러자 할머니는 또 벌떡 일어나 아까와 같이 신이나서 불렀다.

그러자 할아버지 왈.

"어, 이상하네!! 우리학교 교가와 비슷하네~~"  

출처 : web sur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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