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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들의 힘겨루기

글모음(writings)/야한 얘기

by 굴재사람 2007. 12. 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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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들의 힘겨루기

운동장에 야구공 그리고 축구공, 농구공, 럭비공이 있었다.

공들은 자기들 사이에서 서열을 정하기 위해 자기 자랑을 하고 있었다.

농구공 : 내가 가장 무겁고 덩치도 크니까 내가 대장이다.

축구공 : 흥! 내 가죽이 제일 고급이니까 당연히 내가 대장이지.

럭비공 : 요즘은 개성시대잖아? 너희들은 모두 개성이 없어. 난 둥글지만 특이하게 생겼으니 당연히 내가 대장이지.

농구공, 축구공, 럭비공이 입씨름을 벌이고 있는 걸 본 야구공이 아니꼽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야구공 : 야 너희들! 내 얼굴에 이 흉터자국 보이냐?

 

★ 최고의 술안주

한 식인종이 멀리 사는 다른 식인종 마을을 방문, 반가워하는 친구와 함께 맛있기로 소문난 고깃집에 갔다.

메뉴판을 보니 모든 고기가 2만원인데 유독 정치인 고기만이 특선 메뉴로 25만원인 것이다.

이를 이상히 여긴 식인종이 식당 주인에게 물었다.

'정치인 고기는 금가루라도 뿌렸습니까? 얼마나 맛있기에 이렇게 비싼 거죠?'

그러자 식당 주인이 말했다.

'깨끗하게 씻기가 얼마나 힘든 줄 아십니까? 그래도 우적우적 씹다 보면 입은 좀 아프겠지만 술안주로는 최고지요.'

 

★ 한마디 상의 없이

남편이 미장원에 다녀오는 아내를 보고 갑자기 화를 벌컥 냈다.

'이봐! 나하고 한마디 의논도 없이 단발머리를 하면 어쩌자는 거야?'

그러자 아내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대꾸했다.

'그러는 당신은 왜 한마디 상의도 없이 대머리가 된 거야?'

 

★ 건강진단

한 병원에서 한 사나이가 건강진단을 하는데 의사가 소변을 받아오라고 했다.

그는 재빨리 집에 가서 큰 병에 가득 소변을 담아왔다.

의사 : 무슨 검사를 하는데 이렇게 많이 가지고 오셨습니까?

남자 : 하하… 이왕 가져 왔으니 그냥 해주세요.

검진결과 아무 이상이 없어 사나이는 재빨리 가족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다네. 마음 푹 놓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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