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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적이 많이 나와서

글모음(writings)/야한 얘기

by 굴재사람 2008. 1. 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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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적이 많이 나와서

못생긴 여자가 성형수술을 시켜달라고 남편을 졸랐다.

남편은 아내의 시달림에 견디지 못한 나머지 솜씨가 가장 좋다는 성형외과를 아내와 같이 찾아왔다.

의사가 몇 시간에 걸쳐 아내의 수술 견적을 계산했다.

한참 후 의사는 아내를 잠시 내보냈다.

불안해진 남편이 물었다.

'저… 견적이 어느 정도 나왔나요?'

그러자 결심한 듯 의사가 남편에게 말했다.

'기왕이면 수술비를 위자료로 쓰시고, 새 장가를 드시죠….'


★ 진짜 이유

어느 날 남편이 회사에서 퇴근해 돌아와 아내에게 약간 미안한 듯 말했다.

'내일 말이야, 회사 후배 두 명을 집으로 저녁 초대했거든… 괜찮지…?'

이 말을 듣고 아내는 약간 화를 내며 말했다.

'뭐라고요? 아니 왜 그런 걸 당신 맘대로 결정하는 거죠? 이렇게 조그만 집에, 나는 요리도 할 줄 모르고, 또 당신에게 억지로 애교를 부려야 하는 것도 진절머리가 나는데, 당신 후배들한테 잘해 줄 리 없잖아요!'

그러자 남편이 시큰둥하게 말했다.

'응… 이미 알고 있어.'

남편의 말에 아내는 더욱 화를 내며 말했다.

'뭐라고요? 다 아는데 왜 초대한 거죠?'

그러자 남편이 말했다.

'그 자식들이 결혼하고 싶다고 바보 같은 소리를 자꾸 하잖아? 그래서 할 수 없이….'


★ 음주 십계명

1. '일'차에서 끝내고

2. '이'차 이상 가지 맙시다.

3. '삼'차 이상 가는 사람은

4. '사'람 잡을 사람입니다.

5. '오'직 자기 주량대로 마셔서

6. '육'체와 가정을 보호합시다.

7. '칠'칠치 못한 사람처럼 술 핑계 대지 말고

8. '팔'팔하게 살아갑시다.

9. '구'차한 변명과 이유 달지 말고

10. '십'계명으로 자신의 건강과 가정을 지키는 게 어떻겠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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