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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거기만

글모음(writings)/야한 얘기

by 굴재사람 2007. 12. 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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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거기만?

야외 전시회에서 어떤 그림 앞에 선 한 부부는 좀 어리둥절했다

흑인 셋이 알몸으로 공원 벤치에 앉아있는데, 가운데에 앉아 있는 사람만 거시기가 살색이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부부는 담당자에게 물었다.

"어째서 벤치의 흑인 셋이 앉아있는데 가운데 사람만 거시기가 살색인 거죠?"

그러자 담장자가 대답했다.

"저 사람들 흑인이 아니고 백인인데, 가운데 사람은 조금 전에 집에 갔다 왔습니다. 그래서…."

★ 골동품 상점 주인

한 골동품 가게 사장이 여종업원에게 마음이 끌려 치근덕 거렸다.

어느날 유난히도 치근덕 거리는 주인이 밤에 자신의 방에 올 것이라는 예감이 들어 여종업원은 사모님에게 일러바쳤다.

사모님은 밤이 되자 몰래 여종업원 대신 방에 들어가 불을 끄고 누워있었다.

그런줄도 모르는 사장은 방으로 들어와 이불속의 여인을 덮쳤다.

한동안 신나게 열을 올린 사장이 말했다.

"과연 우리 마누라보다 몇백 배 낫구나! 명품이로군 명품이로다!"

그러자 부인이 벌떡 일어나 소리를 질렸다.

"이놈의 바람둥이야! 이렇게 값진 '골동품'도 못알아 보면서 무슨 장사를 해!"

★ 믿음의 한계

서로 적대관계에 있는 종교를 가진 부부가 있었다.

어느 날 부인이 자기가 다니는 성당의 신부에게 의논했다.

"신부님, 정말 무서워 죽겠어요. 제가 계속 성당에 나가면 남편이 저를 죽이겠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가엽게도 그런 일이 있었군요. 내가 계속 기도를 하겠습니다. 믿음을 가지세요. 하느님이 당신을 지켜 주실 겁니다."

며칠이 지나 그 부인이 다시 찾아왔다.

"신부님, 아직까지는 무사합니다만 그러나…."

"그러나, 또 무슨 문제가 있죠?"

"어제는 남편이 다른 말을 했어요. 제가 만약 계속 성당에 다닌다면 신부님을 죽이겠다고요."

"네? 흠… 그렇다면 이제 결심을 해야 할 때가 됐군요. 마을 저편에 있는 다른 성당으로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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