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수많은 사람 중의 한 사람
2008.10.11 by 굴재사람
그는 떠났습니다
2008.06.15 by 굴재사람
멀리서만
2008.05.16 by 굴재사람
그를 만났습니다
2008.05.14 by 굴재사람
사랑의 샘물
2008.05.05 by 굴재사람
당신을 보내고 난 후에야
한 사람을 사랑했네 4
2008.05.01 by 굴재사람
한 사람을 사랑했네 3
그대 진정 나를 사랑했었거든 사랑했다 말하지 말고 떠날 일입니다. 떠난 다음에는 고개를 돌리지 말고, 쓸쓸히 걷는 모습 또한 보여주지도 말 일입니다. 서로 가는 길이 틀릴지라도 이 땅 위에 함께 숨쉬고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나는 그대에게 상처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그대의 삶에 ..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8. 10. 11. 08:43
그는 떠났습니다 - 이 정 하 - 그는 떠났습니다. 떠남이 있어야 돌아옴도 있는 거라며 그는 마지막 가는 길까지 내게 웃음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내가 왜 모르겠습니까, 그 웃음 뒤에 머금은 눈물을. 그의 무거운 발자국 소리를 가슴에 담으며 나는 다만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이라도 뛰..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8. 6. 15. 21:16
멀리서만 - 이 정 하 - 찾아나서지 않기로 했다. 가기로 하면 가지 못할 것도 아니나 그냥 두고 보기로 했다. 그리움만 안고 지내기로 했다. 들려오는 말에 의하면 그대가 많이 변했다니 세월 따라 변하는 건 탓할 건 못 되지만 예전의 그대가 아닌 그 낭패를 감당할 자신이 없기에 멀리서 멀리서만 그대..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8. 5. 16. 12:37
그를 만났습니다 - 이 정 하 - 그를 만났습니다.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치더라도 반갑게 차 한 잔 할 수 있는 그를 만났습니다. 방금 만나고 돌아오더라도 며칠을 못 본 것 같이 허전한 그를 만났습니다. 내가 아프고 괴로울 때면 가만히 다가와 내 어깨를 토닥여주는 그를 만났습니다. 바람이 불고 낙엽..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8. 5. 14. 17:02
사랑의 샘물 / 이정하 사랑이 가슴에 넘칠 때 진실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사랑의 감정을 가슴 가득히 담고 살아갈 때 누구라도 행복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늘 되풀이되는 일과 속에서 정신없이 맴돌다가도 가끔 푸른 하늘을 바라볼 때가 있습니다. 그런 때 난 이런 소망을 가만히 외어 봅니..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8. 5. 5. 11:48
당신을 보내고 난 후에야 - 이 정 하 -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고 있었는지 당신을 보내고 난 후에야 나는 알 수 있었습니다. 당신이 떠나고 난 자리에 바람 불고, 비 내리고, 눈이 내리고 있었지만 꽃은 피지 않았습니다. 낙엽 지고, 어둠이 내려 앉았지만 해는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가까이 ..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8. 5. 5. 11:44
한 사람을 사랑했네 4 - 이 정 하 - 차라리 잊어야 하리라, 할 때 당신은 또 내게 오십니다. 한동안 힘들고 외로워도 더 이상 찾지 않으리라, 할 때 당신은 또 이미 저만치 오십니다. 어쩌란 말입니까 그대여, 잊고자 할 때 그대는 내게 더 가득 쌓이는 것을. 너무 깊숙이 내 안에 있어 이제는 꺼낼 수도 없..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8. 5. 1. 17:04
한 사람을 사랑했네 3 - 이 정 하 - 오늘 또 그의 집 앞을 서성거리고 말았다. 나는 그를 잊었는데 내 발걸음은..., 그를 잊지 않았나 보다.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8. 5. 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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