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신
2013.12.31 by 굴재사람
신과의 대화
신은 다시 일어서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나를 쓰러뜨린다
2008.08.14 by 굴재사람
집과 신 인도의 주택 사정에 대한 신문 기사를 읽다가, 나는 아직까지 70%가 넘는 사람들이 자기 집을 갖고 있지 않으며, 20%는 길에서 생활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마침 집 없이 방랑하는 한 사두를 만나, 그 기사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그가 말했다. "물론 그 신문 기사는 사실일 것이다. 하..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3. 12. 31. 20:32
신과의 대화 한 사두가 여인숙 뒷골목에 앉아서 더듬거리는 영어로 지나가는 외국인 여행자에게마다 말을 걸고 있었다. 그러는 모습이 약간 우스꽝스러워, 내가 비난하듯 말했다. "당신은 수행자이면서 왜 그렇게 외국인들과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 안달인가?' 그러자 그가 정색을 하며 ..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3. 12. 31. 20:16
신은 다시 일어서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나를 쓰러뜨린다 상처 없는 독수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죽어버린 독수리뿐이라고 했던가요. 영롱한 진주에도 상처가 있답니다. 진주는 조개에 상처가 생겼을 때 그 상처를 보듬고 감싸 안으면서, 상처를 치유하고자 하는 오랜 과정 속에서 만들어진다지..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8. 8. 14. 0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