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가끔은 울어야 한다
2013.03.05 by 굴재사람
다이애나의 죽음과 우울증
2013.02.06 by 굴재사람
눈물
2011.11.15 by 굴재사람
눈물의 강
2010.01.28 by 굴재사람
와인을 고를 때 알아야 할 세 가지
2009.02.27 by 굴재사람
2008.07.04 by 굴재사람
남자의 눈물
2008.06.27 by 굴재사람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2008.04.30 by 굴재사람
살면서 가끔은 울어야 한다 살면서 가끔은 울어야 한다 곪은 상처를 짜내듯 힘겨운 세상 살아가면서 가슴 한가운데 북받치는 설움 때론 맑은 눈물로 씻어내야 한다 - 고창영의 시집《뿌리 끝이 아픈 느티나무》에 실린 시<살면서 가끔은 울어야 한다>(전문)에서 - * 물로 몸을 씻듯, 때..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13. 3. 5. 19:45
다이애나의 죽음과 우울증 영국의 다이애나 황태자비가 죽었을 때의 일이다. 거의 한 달간에 걸친 장례 기간 동안 전 영국의 TV에서는 황태자비의 생전 모습을 반복해서 보여줬다. 다른 프로그램은 거의 볼 수 없었다. 신데렐라와 같은 신분 상승과 남편의 사랑을 얻지 못해 괴로워했던 ..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3. 2. 6. 07:38
눈물 눈물을 열어보면 눈물 안에 사랑의 기억이 벌레처럼 살아 움직인다. 어떤 눈물을 열면 고음에 이른 사랑의 노래가 메아리치고 또 다른 눈물을 열면 고등어 굽는 냄새가 풍기고 쌀뜨물 같은 시간이 강물로 흘러가고 있다. 눈물은 비극보다는 삶 더 가까운 쪽으로 뚝뚝 떨어지..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11. 11. 15. 19:51
눈물의 강 삶을 쓰러뜨리는 건 죽음이 아니었다. 삶을 쓰러뜨리는 건 삶이었다. 삶은 뜻 없이 전진했고 죽음은 맹렬히 그 뒤를 쫓아왔다. 깊은 우울증을 앓으며 나는 외로운 섬으로 떠 있었다. 심한 어지럼증으로 걸음도 제대로 걸을 수 없었다. 어찌 살아가야 할지 막막했고, 막막한 순간마다 잘못 살..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10. 1. 28. 14:23
와인을 고를 때 알아야 할 세 가지 와인의 맛을 평가하는 데에는 세 가지의 기본 요소가 있는데 처음에는 와인의 색을 보고, 그 다음에는 와인의 향기, 마지막으로 와인의 맛을 본다. 1. 와인의 색 먼저 와인의 색을 보자. 와인 글라스에 와인을 약 3분의 1정도만 따르는데 절대 와인 잔의 반이 넘지 않도..
라이프(life)/술 2009. 2. 27. 09:17
눈물 - 서 정 윤 - 아직도 가슴에 거짓을 숨기고 있습니다 늘상 진실을 생각하는 척하며 바로 사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나만은 그 거짓을 알고 있습니다. 나조차 싫어지는 나의 얼굴 아니 어쩌면 싫어하는 척하며 자신을 속이고 있습니다 내 속에 있는 인간적, 인간적이라는 말로써 인간적이지 못한 것..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8. 7. 4. 23:02
남자의 눈물 - 강은혜 하늘 보다 더 무거울까 남자의 눈물 땅 보다 더 넓을까 남자의 가슴 남자는 눈물이 없는 줄 알았다 남자의 맘은 무쇠로 만든 강철인 줄 알았다 아니다 남자의 맘은 깊은 바위 속에 숨은 물처럼 여리고 연약하다는 걸 어느 날 남자의 통곡을 들었을 때 알았다 남자는 사자의 눈물처..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8. 6. 27. 10:20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 원 태 연 - 1 너의 목소리, 눈빛, 나를 만져주던 손길, 머릿결 부르던 순간부터 각인되어버린 이름, 아름다운 얼굴 그렇게 시작되었던 어쩌면 재앙과도 같았던 사랑 그렇게 우리는 서로의 사랑에 중독되어갔다 언젠가 니가 조금만 더 천천히 울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8. 4. 30.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