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연꽃
진흙탕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연꽃은 몇 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처염상정(處染常淨), 종자부실(種子不失), 화과동시(花果同時)가 그것이다. ‘처염상정’은 더러운 물에서 피지만 진흙탕의 그 것에 물들지 않고 언제나 맑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뜻이다. '종자부실'은 연꽃의 씨앗이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씨앗이 500년, 1000년이 지나도 썩지 않고 있다가 조건만 맞으면 다시 싹이 튼다. ‘화과동시’는 꽃과 열매가 동시에 맺힌다는 것을 이른 말이다. 꽃과 열매가 동시에 열리니 인과율을 보여준다. 230708 봉은사
포토(photography)/명소
2023. 7. 8. 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