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난지붕(急難之朋)
2014.05.07 by 굴재사람
날마다 일어나는 기적
心 如 水
2014.05.02 by 굴재사람
일흔 줄 인생은 백전노장
2014.04.21 by 굴재사람
세월(歲月)
2014.04.18 by 굴재사람
보리밭에 밀이 나면 잡초일 뿐입니다
2014.04.09 by 굴재사람
인생은 주객(酒客)인 거여...
늙어가는 아내에게
2014.03.24 by 굴재사람
★ 급난지붕(急難之朋) ★ 명심보감에 급난지붕(急難之朋) 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급(急)하고 어려울(難) 때 힘이 되어주는 친구(朋)라는 뜻입니다. A friend in need 이지요.. 酒食兄弟千個有 (주식형제천개유) -- 술 먹고 밥 먹을 때 형,동생하는 친구는 천명이나 있지만 急難之朋一個無 (급난..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14. 5. 7. 22:35
가운데 "▷"을 클릭하고 감상하세요. 화면이 뜨지 않으면 아래 표시하기 또는 재생하기 클릭.. 날마다 일어나는 기적 코를 꼭 잡고 입을 열지않은 채 얼마쯤 숨을 쉬지 않을 수 있는지 참아보십시오. 30초를 넘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숨을 쉬지않고 참아보면 그제야 비로소 내가 숨쉬고 있..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14. 5. 7. 22:28
♡ 心 如 水 ♡ 햇빛같이 밝고 연꽃과 같이 맑은 생각으로 오늘의 문을 열고 날마다 기쁜 마음으로 살아있음에 늘 감사합니다. 같은 물이라도 뱀이 마시면 독이 되고 젖소가 마시면 우유가 됩니다 똑같은 종이도 생선을 싸면 비린내가 나고 향기를 싸면 향내가 납니다 독과 비린내는 버리..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14. 5. 2. 21:14
일흔 줄 인생은 백전노장 산전수전 다 겪고 이제는 황혼을 맞았다. 깃발 펄럭이던 청춘은 추억일 뿐 가슴에는 회한과 아픔만 남았다. 아무리 노년의 즐거움과 여유를 강조해도 우리들 가슴에는 낙조의 쓸쓸함이 깃들어 있다. 더구나 자연스런 노화현상으로 신체의 어느 부분 또는 모두가..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14. 4. 21. 08:50
세월(歲月) 이 세상에 무엇이 영원하리요 우리는 나서부터 죽음의 길로 뛰고 인간 쾌락 좋다 하나 늙은 뒤에는 살아온 젊은 날이 얼마나 짧았던가를 깨닫는다. 젊음은 두 번 다시 오지 아니하며 세월은 그대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자고 이래로 모든 ..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14. 4. 18. 20:48
보리밭에 밀이 나면 잡초일 뿐입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잡초는 없습니다. 밀밭에 벼가 나면 잡초고, 보리밭에 밀이 나면 또한 잡초입니다. 상황에 따라 잡초가 되는 것이죠. 산삼도 원래 잡초였을 겁니다." 오호라! 상황에 따라 잡초가 된다. 이 얼마나 의미심장한 말이냐. 사람도 한 가지..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14. 4. 9. 13:59
인생은 주객(酒客)인 거여... 친구여! 세상은 주막(酒幕)인 거여. 구천(九泉)을 돌던 영혼, 사람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는 것은 주막에 온 거여. 단술 쓴술로 취하러 온 거여 주막 올 때 저 마실 잔 들고 오는 사람 없고. 갈 때도 저 마신 잔 들고 가는 사람 없어! 그와 같이 너 또한 빈손 쥐고 ..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14. 4. 9. 13:51
늙어가는 아내에게 - 황지우 내가 말했잖아 정말, 정말,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은, 너, 나 사랑해? 묻질 않어 그냥, 그래, 그냥 살아 그냥 서로를 사는 게야 말하지 않고, 확인하려 하지 않고, 그냥 그대 눈에 낀 눈꼽을 훔치거나 그대 옷깃의 솔밥이 뜯어주고 싶게 유..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14. 3. 24.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