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치마
처녀치마 처녀치마 : 전국의 산지에서 자라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10~30㎝이고, 잎은 6~20㎝이고 둥글게 퍼지며 윤기가 난다. 통꽃 하나가 처녀들의 미니스커트를 닮은 듯도 하고, 사방으로 퍼진 잎이 처녀의 치마와 흡사하여 처녀치마란 이름을 얻었다. 꽃은 연보라색으로 줄기 끝에서 3~10개 정도가 뭉쳐 달린다. 꽃샘 추위가 물러갈 즈음, 잎 사이에서 꽃줄기가 올라오며 봄을 알린다. 처녀치마 천마산 올랐다 내려오는 길 옹달샘에서 목을 축이고 돌아서다가 아,나는 보았네 바위 절벽 위 함초롬히 피어 있던 처녀치마 너를 보려고 그 험한 산 허위허위 넘어왔구나 반가운 마음에 다가서다가 연자색 그 고운 빛에 홀릴까 두려워 차마 다가서지 못하고 바라만 보았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글모음(writings)/꽃과 나무
2022. 4. 20.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