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마을에 부자가 되는 것이 소원인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운영하는 농장으로는
도저히 부자가 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아무리 애써도 소득이 별로 나오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싼값에 농장을 팔아치우고
가족을 끌고 새로운 땅을 찾아 길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런 땅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길 위를 떠도는 동안
가족들은 한 둘씩 목숨을 잃고 혼자 남게 되었지요.
절망에 빠진 그는 거지가 되어
유랑하다가 쓸쓸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편 그에게 농장을 사들인 다른 농부는
자신의 땅을 목숨처럼 소중하게 여기고 온 정성을 바쳤습니다.
소출이 보잘 것 없어도 만족하면서,
이렇게 열심히 일하면
언젠가는 큰 결실을 맺으리라는 희망을 잃지 않았지요.
그러다가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글쎄 지난번 농장주가 척박한 땅이라고 버려두었던
뒷마당을 개간하던 중에 엄청난 다이아모든 광산이
발견된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계몽문학 시대의 러셀 콘웰의
'다이아몬드 이갸기'의 내용입니다.
- 조명연의 빠다킹 시부와 새벽을 열며 <방향을 바꾸면>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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