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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 호카 곶, 파티마와 스페인 살라망카

포토(photography)/해외여행

by 굴재사람 2015. 10. 2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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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포르투갈의 수도인 리스본은 유럽 대륙 대서양 연안 굴지의 항으로 고대부터 항구 도시로 입지를 굳혔다.

리스본 항구에 접한 테주 강(타호 강)은 스페인 중부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긴 강으로, 하류 측의 강폭이 약 10km나 되어 강이라기보다는 바다라고 할 만큼 규모가 엄청나다.

 

현재 리스본 시내에 있는 대부분의 건물은 1755년의 대지진 이후 폼발 후작의 지휘하에 정비된 것이다.

지진으로 인한 화재와 해일로 시가지의 2/3가 파괴되었기 때문에 그 이전의 역사적 건축물은 많이 남아 있지 않다.

서쪽 끝의 벨렘 지구에 벨렘탑이 서 있고, 그 북동쪽에는 16세기 마누엘 양식의 제로니모스 수도원이 남아 있다.

 

 

 

로시우 광장 : 정식이름은 돔 페드로 광장이다. 시내의 중심광장이다.

광장 중앙에는 돔 페드로 4세 동상이 서 있으며 광장 주변에는 주변에 레스토랑과 잡화점 등과 함께

유서깊은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데 법으로 이 건물의 외양을 고치는 건 금지되어 있다.

대부분이 18~19세기에 폼발 후작의 계획에 따라 만들어졌다고 한다.

포르투갈의 종교재판을 비롯한 주요 행사가 이 광장에서 이루어졌고,

로시우 광장이라고 하는데 로시우라는 말에는 서민과 민중, 평민의 지역이라는 뜻이 있다.

 

 

발견기념비 : 해양국가 포르투갈의 기초를 쌓은 데 공헌한 엔히크 왕자의 서거 500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진 범선 모양의 기념비.

 

4월 25일 다리 :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와 비슷하게 생긴 현수교로 유럽에서 두 번째로 긴 다리.

완공 당시에는 독재자의 이름을 붙여 '살라자르의 다리'라고 했으나

1974년 4월 25일에 일어난 포르투갈 혁명을 기념하여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제로니모스 수도원 : 포르투갈의 힘과 재력을 한번에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건물.

포르투갈의 전성기에 마누엘 1세가 짓기 시작해 약 170년에 걸쳐 지어져 완공되었다.

바스쿠 다 가마의 인도항로 발견을 기념하여 세워진 것이며 레이스 세공처럼 섬세한 조각이 있는

화려한 외관이 인상적이다. 마누엘 양식의 대표작으로 현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벨렘 탑 : 탑의 모양이 마치 나비가 물 위에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 마누엘 양식의 건축물.

이 탑에서 바스쿠 다 가마가 인도를 향해 출발했다고 전해진다.

 

 

카보 다 로카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 아니 또 다른 시작점이 되는 곳이다.

아찔한 해안 절벽 밑으로 대서양의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며 더 이상 발 내디딜 곳이 없음을 깨닫게 된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와 날카로운 바람을 등지고 십자가상이 우뚝 서 있다.

 

이 기념비에는 '이곳에서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는 포르투갈의 유명 시인

카몽이스의 시구가 새겨져 있으며, 그 밑으로 호카 곶 현지의 좌표가 기록되어 있다.

바람과 절벽, 붉은 등대만이 홀연히 남아 있는 호카 곶에서는 푸른 잔디와 들꽃 사이로 난 산책로가 있다.

 

 

 

 

로카 곶 : 포르투갈의 땅끝 마을. 끝없이 펼쳐진 푸르른 대서양과 해안 절벽이 만나 아름다운 절경을 선사한다.

 

 

파티마

 

1917년 3명의 어린 목동(루시아, 프란치스코, 히야신타) 앞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난 파티마의 기적 이후,

바티칸에 의해 성지로 지정되었고 1928년 성당 건축을 시작하였다. 로사리오 성당이라고도 불린다.

성모 마리아가 발현한 장소가 대리석 기둥으로 표시되어 있고, 대성당 묘소에는 파티마의 기적을 목격한 당시 3명의 무덤이 있다.

 

 

파티마 :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지 순례지이다.

 

 

살라망카

 

세르반테스와 콜롬버스 등을 배출한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 있는 대학 도시이다.

대학가 특유의 평온한 분위기에 감싸여 친밀한 느낌을 준다.

섬세한 장식이 있는 아름다운 건물이 많으며, 구시가 전체가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마요르 광장 :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일컫어지며 학생들과 관광객들의 휴식장소로 애용되고 있다.

광장 북쪽에 종루가 있는 건물은 시청사이다.

 

조개의 집  : 외관에 약 350개의 조개 장식이 붙어 있는 독특한 건물로 산티아고 기사단의 저택이었다고 한다.

 

살라망카 대학 : 대학 도시 살라망카의 상징.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명문 대학교.

 

 

 

 

신.구 카테드랄(대성당) : 신 카테드랄은 좁은 구 카테드랄을 보완하기 위해 구 카테드랄을 덮어씌우듯이 증축하였다.

가장 볼만한 것은 파사드의 조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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