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
by 굴재사람 2015. 4. 11. 15:39
- 윤중호 -
곰삭은 흙벽에 매달려
찬 바람에 물기 죄다 지우고
배배 말라 가면서
그저, 한겨울 따뜻한 죽 한 그릇 될 수 있다면
파안
2015.04.11
홍시
죄
고백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