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 남성이 주도하므로 여성의 성적 만족은 남성이 하기에 달렸다는 선입견이 많다. 그래서 여성의 성적 불만족은 남성이 시원찮아서 그런 것으로 여기고 흔히들 모든 책임을 남성에게 돌렸다.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그렇치 않은 경우가 더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또 척수손상은 성기능장애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다. 그러므로 척수손상으로 발기장애가 발생하면 남성들은 어김없이 장해보상을 받으려 하지만 여성은 똑 같은 손상을 받아도 장해진단서를 요구하는 일이 거의 없는 것도 여성은 신체구조상 성관계가 언제나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1980년까지는 성반응의 가장 기본인 발기기전에 대해서도 몰랐기 때문에 성의학은 의학의 마지막 남은 미지의 분야라고까지 했다. 그러나 1980년초 성적 흥분이나 자극 없이 인위적으로 발기시킬 수 있는 발기유발제가 우연히 발견됨에 따라 실험동물을 이용하여 발기생리에 대한 연구가 폭발적으로 일어났고 무수한 논문들이 발표되었다. 그 결과로 비아그라를 비롯한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가 나올 수 있게 되었다.
발기부전 치료가 해결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그 다음 단계로 성 파트너인 여성의 성기능에 관심이 가게 되었고 여성 성기능장애에 대한 정의와 분류도 2000년이 되어서 비로소 확립되었다. 1980~2002년 사이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성기능장애 발표논문 수는 남성에 대해서는 7,460편이나 되지만 여성에 대해서는 100편 미만인 것을 보더라도 그 동안 여성의 성기능에 대해서는 얼마나 무관심하였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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