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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 있는 女비서 외

글모음(writings)/야한 얘기

by 굴재사람 2014. 1. 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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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 있는 女비서

기업인이 비서를 새로 채용했다. 젊고 예쁜 여자였다.

어느 날 지시사항을 듣고 있던 여비서는 사장의 바지 지퍼가 열려 있는 것을 봤다.

그래서 방에서 나가면서 귀띔해줬다.

“사장님, 막사 문이 열려 있어요.”

그게 무슨 소리인지 알아듣지 못한 그는 나중에 시선이 아래로 가면서 거기가 열려 있는 걸 알아차렸다.

그래서 농담을 이어가기로 마음먹었다. 비서를 불러들여 물었다.

“막사 문이 열려 있어서 들여다봤다고 하는데 군인이 차려자세로 꿋꿋이 서 있는 것도 봤어요?”

“아뇨. 보이는 건 두 개의 자루 위에 앉아 있는 쪼글쪼글한 노병이던데요.”


명품과 짝퉁

갑자기 비가 올 때 머리 위로 가방을 받치고 가는 건 짝퉁, 겉옷 안쪽 옆구리에 끼고 가는 건 명품.

친구 만나서 테이블 위에 올려 놓는 가방은 명품, 슬그머니 의자 옆이나 바닥에 놓는 건 짝퉁.

부인에게 선물하는 것은 짝퉁, 애인에게 선물하는 것은 명품.

명(名)은 타인들이 인정해 주는 몫이고, 품(品)은 스스로 갖추는 것,

즉 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기고, 당당하고 자신 있게 자신을 드러내면 명품.


오늘의 건배구호

중국에서의 신년인사나 덕담은 ‘부자 되세요’라는 의미로 ‘궁시파차이(恭喜發財)’라고 한다.

또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의미로 ‘신녠콰이러(新年快樂)’라고도 한다.

그런데 부회장, 부사장, 부부장, 부지점장, 부소장 등에게 신년 덕담 겸 건배사로 이렇게 해 봅시다.

“부자(副字·부짜) 떼세요.”


새해 금연결심

새해부터 금연을 결심한 사람이 신년 모임에서 친구에게 담배를 한 대 달라고 했다.

“너 새해에 금연을 결심한 줄 알았는데….”

“응. 끊는 중이지. 지금 그중 1단계야”

“1단계?”

“그래, 우선 담배 사는 걸 끊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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