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과 신부님이 만나 식사를 했다.
신부님이 스님에게 농담을 던졌다.
“스님, 돼지고기가 맛있네요. 한 점 드시지요.”
그러자 스님이 웃으면서 말했다.
“감사합니다. 요즘에 고기가 당기지 않네요. 나중에 신부님 결혼피로연에서 먹겠습니다.”
이유 있는 도주
남자와 여자가 침대에서 나란히 자고 있었다. 그러다 새벽 3시에 갑자기 밖에서 큰소리가 났다.
당황한 여자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남자에게 소리쳤다.
“맙소사, 남편이 왔나 봐요!”
남자는 재빨리 침대에서 빠져나와 미친 사람처럼 창문 밖으로 몸을 날렸다.
땅바닥으로 떨어진 남자는 가시덤불을 헤치고 나와 자동차를 향해 있는 힘껏 달리기 시작했다.
몇 분 뒤, 남자가 돌아와 침실로 들어가서는 여자에게 소리를 질렀다.
“내가 당신 남편이야!”
그러자 여자가 맞받아쳤다.
“그래요, 그런데 왜 도망갔어요?”
건망증과 치매
약속을 해놓고 나오지 않은 사람이 나중에 ‘아차’하면서 미안해하면 건망증.
그러나 ‘내가 언제 그런 약속을 했느냐’고 대들면 그것은 치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