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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모음(writings)/유머와 위트

by 굴재사람 2011. 7. 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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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원과 밀수 할아버지

스위스와 독일의 국경 마을에 한 할아버지가

날마다 오토바이에 자갈을 싣고 두 나라를 오갔다.

세관원은 할아버지가 자갈 속에 분명 무엇을 숨겨

밀수하는 것 같아 자갈을 몽땅 쏟아부었지만 아무 것도 없었다.

심증은 있지만 증거를 잡을 수 없자 세관원이 할아버지에게 물었다.

"할아버지 뭘 밀수하는지 너무 궁금해서 잠도 못 자겠어요.

밀수하는 것을 눈감아 줄 테니 그게 무엇인지 가르쳐 주세요?"

머뭇거리던 할아버지가 웃으면서 대답했다.

"보면 몰라? 오토바이잖아!"

 

 

굵은 소금

영어 시간에 선생님이 칠판에다 큼직하게 'SALT"라고 써놓고

이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지만 아는 학생이 하나도 없었다.

"아니, 바로 어제 배웠는데도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나?"

선생님이 야단을 치는 사이에 재빨리 공책을 뒤져보던

한 학생이 'salt, 소금'이라고 쓰여져 있는 것을 보고,

다시 한 번 칠판을 쳐다보더니 자신 있게 손을 들었다.

"선생님, 저요!"

"오, 그래! 대답해봐."

"네, 굵은 소금입니다."

 

 

TV는 여성형일까, 남성형일까

"여보, 텔레비젼은 여성형이야, 남성형이야?"

아내가 갑자기 물었다.

"당신도 생뚱맞긴, 그야 당연히 여성형이지."

"왜죠?"

"눈만 뜨면 저리 시끄러운데 그게 누구겠어!"

 

 

총알택시 운전사와 신부님

총알택시 운전사와 신부가 같은 날 죽어 하늘에 불려갔다.

그런데 운전사는 천당으로 보내주고 신부는 조사 중이었다.

화가 난 신부가 "아니 착한 일만 하면서 살아온 나는 왜 조사하는거요?

그리고 선량한 시민들 목숨을 담보로 돈을 번

총알택시 기사는 왜 저리 천당으로 빨리 보내주는 겁니까"라며 따졌다.

그러자 심판관이 말했다.

"신부님 들어 보세요.

당신이 기도할 때는 많은 사람들이 졸았지만,

저 기사가 운전할 때 시민들은 날 보고 기도했다우."

 

 

작업 중

"속보입니다."

낮잠 자던 할머니는 놀라서 벌떡 일어났다.

"오늘 오후 2시 담벼락 밑에서 작업 중이던

남녀 인부 두 명이 크레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뉴스를 듣던 할머니는 한심하다는 듯이 말했다.

"얘비야, 요즘은 대낮에 저렇게 드러내놓고 작업한다냐!"

 

 

부부싸움

부부 싸움이 한창인 어느 집에 5살짜리 꼬마가 끼어들었다.

"엄마, 아빠가 매일 이렇게 싸우면 나 집 나갈거야!"

엄마가 놀라면서 말했다.

"아니다. 이 엄마가 나갈 테니 아빠하고 한 번 살아봐라."

아빠도 뒤질세라 큰 소리쳤다.

"아니야, 내가 나갈 테니 엄마하고 살아라."

부부가 여전히 옥신각신하고 있는 사이에

꼬마는 골똘히 생각하다 말했다.

"그럼, 우리 식구 다 같이 나갈까요?"

 

 

발가벗고 누운 마누라

술만 취하면 집에 들어오자마자

아내 옷 부터 벗기는 이상한 버릇을 갖고 있는 남자가 있었다.

참다 못한 아내는 어느 날 남편이 술에 취해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발가벗고 안방에 대자로 누워 있었다.

만취한 상태로 집에 온 남편,

그런 아내를 발견하자마자 놀라 소리치며 뛰쳐나갔다.

"도둑이야! 누가 내 아내 옷을 벗겨갔어요!"

 

 

1등으로 졸업하다

어느 날 공부는 안하고 매일 게임에 빠져 있는

아들에게 아버지가 타이르듯이 말했다.

"이 녀석아, 매일 게임만 하면 어떻게 해.

도대체 누굴 닮아서 공부를 못하는 거야?"

"누굴 닮긴, 다 아빠를 닮아서 그렇지."

"이 녀석아 아빠는 1등으로 졸업했어."

"에이 거짓말, 증거 있어요?"

이때 할머니가 끼어들었다.

"네 애비는 1등으로 나왔단다."

"할머니, 그게 정말이에요?"

"그래, 졸업식이 길다고 제일 먼저 나와버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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