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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말 속에 답이 있다

글모음(writings)/유머와 위트

by 굴재사람 2011. 7. 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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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젠가 인기 TV 예능 프로그램인 <무릎팍도사>에

발레리나 강수진 씨가 출연한 적이 있다.

그녀는 외국인인 남편과 함께 출연하였는데,

남편이 보여준 위트가 무릎을 치게 만들었다.

강호동이 강수진의 남편에게 물었다.

"아내가 첫사랑이세요?"

그러나 남편이 대답했다.

"아뇨, 첫사랑이 아닙니다. 내 마지막 사랑입니다."

 

 

2.

유머 강의차 속초에 들렀을 때

나는 몹시도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모처럼 동해바다를 볼 수 있다는 설렘 속에서

나는 기분이 한껏 들떠 있었다.

택시를 타고 교육장으로 이동하면서 기사 아저씨에게 물엇다.

"기사님은 고향이 어디세요?"

그러자 아저씨가 산을 가리키며 말했다.

"아, 제 고향은 저기 보이는 설악산 너머 원통입니다."

한껏 들뜬 마음에 내가 아는 척하며 말했다.

"아,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 살겠네'할 때 그 원통이군요. 하하."

그러자 아저씨가 껄껄 웃었다.

"하하, 옛날에는 그랬는데 지금은 바뀌었습니다.

인제 원하면 다 통하는 동네. 그래서 원통입니다."

 

 

3.

남녀노소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인순이 씨.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그녀에게 한 기자가 말했다.

"드디어 수면 위로 올라오셨네요."

그러자 그녀가 웃으며 대답했다.

"사실은 내가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이 아니라 수면이 다시 내려왔을 뿐입니다."

 

 

4.

"사람들이 저보고 <밤이면 밤마다>를

부르기 때문에 야한 가수라고들 합니다.

그런데 저보다 더 야한 가수가 있어요.

바로 현숙씨입니다.

그녀는 늘 이렇게 노래 부르잖아요.

<낮이나 밤이나>,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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