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고향의 봄>을
흥겁게 불렀던 때가 있었다.
시간이 흘러
<고향의 봄>이란 노래가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보다 더
시간이 흐른 어느 날,
<고향의 봄>을
들으며 나는 울었다.
이 세상
모든 이들의 고향은
되돌아갈 수 없는
유년 시절의
또다른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 '나의 도시, 당신의 풍경'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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