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초
뿌리가 다른 나무의 나뭇가지가 엉켜 한 나무처럼 자라는 나무를 연리지라 하는데
연리초는 어찌 연리초라는 이름을 얻었는지 까닭을 알 수 없다.
....................................................................................................................
연리지 (連理枝 )
- 김인호 -
혼자 자라기에도 모자라는 땅에
두 놈이 뿌리를 내리면
한 놈은 죽어나가야 하는데
그래버리면 그냥 끝인데,
끝이 아니다.
한 놈이 내민 손을
한 놈이 꼭 붙들어
두 몸이 한 몸으로 더불어 사는
그렇게 한 몸이 되어서도
제각각 꽃과 향기를 피우는 나무
連理枝 찾아 홀로 속리산에 와
함께 살아야 하는,
힘들수록 껴안아야하는
사람의 일을 생각한다.
나,
언제 누구에게
진정 가지하나 내어준 적 있었던가
뜨거운 열정으로 - 능소화 (0) | 2010.03.18 |
---|---|
겨울나무 (0) | 2010.01.28 |
나무에는 그림자가 없다 (0) | 2009.12.31 |
애란설(愛蘭說) (0) | 2009.11.25 |
애국설(愛菊說) (0) | 2009.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