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이 출연진의연기력을 질타하면서 폭언을 내뱉기 시작했다. 그리고 홧김에 풍기가 문란하다고 욕을 해댔다. 그 순간 돌연 주연 여배우가 세트장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이튿날 그 여배우는 서류 한 통을 감독에게 내던졌다. 감독이 물었다. '이건 뭐야?' '저의 처녀성을 증명하는 진단서예요.' 그러자 감독이 어이없어 하며 외쳤다. '이게 무슨 소용 있어. 어제 날짜인데!'
★ 군인과 군바리의 차이
< 정의> 군인 :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사람. 군바리 :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다 잠시 휴가 나온 사람.
< 특징> 군인 : 절도와 패기, 살아 숨쉬는 눈동자, 단정한 복장. 군바리 : 주정과 객기, 누리끼리한 눈동자, 삐딱한 모자.
< 특기> 군인 : 담배꽁초 주머니에 넣기, 비 와도 우산 안쓰기! 군바리 : 아무 여자나 찝쩍대기, 공짜술 얻어먹기!
< 생각나게 하는 것> 군인 : '배달의 기수'에 나오는 최전방 철책 근무. 군바리 : '우정의 무대'에 나오는 특유의 군바리 춤.
< 두려운 것> 군인 : 애인이 고무신 거꾸로 신는 것! 군바리 : 비상 걸려 휴가 짤리는 것!
< 제대후 하고 싶은 일> 군인 : 뒤떨어진 공부와 그동안 소홀했던 부모님께 효도! 군바리 : 거꾸로 신은 고무신 주인공 찾기와 군대쪽으로 오줌 안 누기!
< 만나면 하는 대화> 군인 : 그 동안 잘 지냈니? 친구들도 잘있지? 군바리 : 물 좋은 곳이 어디냐? 군인이 뭔 돈이 있냐?
< 자주 보는 장면> 군인 : 단정한 복장으로 애인과 데이트하는 모습, 할머니의 짐을 들어주는 군인정신! 군바리 : 둘 이상만 모이면 망가지는 개김정신!
< 입대후 바뀐 것> 군인 : '~~다 ', '~~까? ' 로 끝나는 말투. 아침 6시만 되면 눈이 뜨인다. 군바리 : 치마만 두르면 다 좋아한다. 먹을 줄은 알고 계산할 줄은 모른다.
< 대표적인 거짓말> 군인 : 하나도 힘들지 않아. 군대음식 잘 나와. 아주 편한 곳이야. 군바리 : 국가 기밀이야. 내가 저격수야. 오줌 누면 그 자리에서 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