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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처치부(因妻致富)

라이프(life)/명리학

by 굴재사람 2009. 11. 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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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 살롱] 因妻致富

 

 

돈과 여자. 이 두 분야는 남자를 흡인하는 강력한 매력이자 화두이다. 어떻게 하면 재물도 얻고 여자도 얻을 수 있을까.

 

명리학(命理學)에서는 이 두 가지를 같은 차원으로 해석한다. 남자에게 있어서 재물은 곧 여자인 것이다. 팔자에 재물이 많다는 것은 여자도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재물이 없으면 여자도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래서 명리학자들 사이에 회자되어 오는 잠언이 “다재(多財)는 다처(多妻)요, 무재(無財)는 무처(無妻)라!”는 말이다. 돈이 많은 부자들은 여자도 많고, 돈이 없는 농촌 총각들은 장가 가기도 힘든 것이 세상 이치다.


그렇다고 해서 재물이 없는 무재(無財) 팔자가 반드시 서러운 것만은 아니다. 무재 팔자들은 도를 닦는 성직자가 되면 좋다. 애당초 재물이 없으니까 자동적으로 청렴할 수밖에 없다. 돈에 관련된 문제가 발생할 소지도 적고, 더군다나 여자 문제로 인한 스캔들도 발생할 일이 없다. 이것만 해도 어디인가! 돈과 여자 문제만 없으면 성직자로 대성할 가능성이 충분한 것 아닌가. 고로 무재 팔자들은 도를 닦으면 좋다.


세간에 돈을 많이 번 부자들을 관찰해 보니까, 공통적으로 ‘처궁(妻宮)’이 좋다는 점이 발견된다. 처궁이 좋다는 것은 ‘부인 복’이 있다는 말이다. 부인이 돈 관리를 하는 경우가 많고, 비즈니스에 있어서 부인의 말을 참고하면 돈이 들어온다. 이러한 현상을 명리학에서는 ‘인처치부(因妻致富)’라고 부른다. “부인으로 인해서 치부를 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팔자를 지닌 남자들은 돈 문제에 관해서는 부인을 앞세운다. 부동산 등기도 부인 앞으로 해 놓는가 하면, 중요한 계약을 할 때에는 부인이 예지몽(豫知夢)을 꾸어서 사전에 미리 정보를 얻기도 한다. 마치 전두환 전 대통령이 어떤 문제가 생기면 최측근인 장세동씨를 앞세웠듯이, 돈에 관련된 일은 부인을 앞에 내세우면 되는 것이다. 장세동씨 같은 역할을 해주는 부인하고 사는 남자들은 얼마나 신간(腎肝) 편한 팔자인가!


 

(조용헌 goat1356@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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