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그 자리에 계신 그대
by 굴재사람 2009. 10. 6. 21:39
거기 그 자리에 계신 그대언제나거기 그렇게 그 자리에깨끗한 웃음짓고 서 계신 그대거기 그 산 너머바람 한 자락 춤추며 살아와가슴에 닿았을까그리움으로 한없이 출렁이는 그대새벽별 반짝이다깜깜한 발끝에 환히 떨어졌을까시려오는 아픔으로뿌리까지 젖는그대- 전정구의 시집《사랑이 내게 다가왔다》에 실린시 <들꽃 2>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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