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훌 벗는다
있는 자도 없는 자도
태초에 태어난 모습 그대로
신기할 것도 새로울 것도
서로들 관심이 없다
욕망의 때를 씻어내면
그 속에선 시기도 질투도
아무런 신분이 없어 좋다
- 권영분의《그리움 하나 강물에 띄우고》에 실린
시 <목욕탕에서>(전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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