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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다관약(財多官弱)

라이프(life)/명리학

by 굴재사람 2009. 3. 7.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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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 살롱] 재다관약(財多官弱)

 

 

팔자가 좋은 사람은 3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다.

재물, 벼슬, 학문이 그 3가지이다.

이를 통칭하여 '재관인(財官印)'이라고 부른다.

재물만 있고 학문이 없으면 사람이 교양이 없고, 학문만 있고 재물이 없어도 살기에 팍팍하다.

이 3가지 요소를 두루 갖춘 복인(福人)은 드물기 마련이다.

어느 한 가지가 많으면 다른 한 가지는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재관인'이라는 표현에서도 나타나듯이 제일 먼저 기초가 되는 요인은 재물이다.


옛날부터 재물이 없는 무재팔자(無財八字)의 남자에게는 딸을 주지 않으려고 했다.

딸 가진 부모의 입장에서는 딸을 고생시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재팔자'는 성직자가 되면 좋다.

청렴하기 때문이다.

또한 팔자에 재물이 없으면 거짓말을 잘 못하는 경향이 있고, 강직한 성품이 많다.

투명함과 강직함은 인간적인 미덕이 될 수 있지만, 재물이 부족해진다는 과보(果報)가 뒤따른다.

반대로 재물이 많은 팔자는 재다신약(財多身弱)이 되기 쉽다.

재물이 많으면 몸이 약해진다.

왜냐하면 재물은 쟁취하는 대상이고, 쟁취하려면 신경과 체력의 과소비가 뒤따른다.

돈이 여기 저기 보이므로 항상 바쁘게 돈을 쫓아다니다 보면 잠시도 쉴 수 없는 피곤한 인생이 된다.

이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는가!

그래서 재물이 많은 집에 몸 약한 사람이 많거나, 아니면 자식이 없는 경우가 많다.

남자의 경우에 있어서 재물은 또한 여자를 상징한다.

그러므로 다재(多財)는 다처(多妻)가 된다.

돈이 많으면 여자도 많다.


반대로 무재(無財)는 무처(無妻)가 된다.

특히 요즘과 같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 없으면 여자도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재물과 벼슬의 상관관계는 어떻게 되는가.

고전적인 상관관계는 재생관(財生官)이라는 말로 성립되었다.

 '재물이 벼슬을 낳는다'이다.

돈으로 벼슬을 만들 수 있다는 말이다.

지금은 약해졌지만,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국회의원 선거는 돈 없으면 못했던 것 아닌가.

하지만 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총리, 장관자리는 재다관약(財多官弱)이 목격된다.

장관후보자들의 부동산이 너무 많다는 게 세간의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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