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남강이 U자형으로 휘감아 도는 중심에 있다. 경주의 반월성, 그리고 울산시 역시 같은 지리적인 조건을 이루고 있다. 로마, 런던, 파리, 베르린, 비엔나, 모스크바, 부다페스트 등 세계적인 대도시 U자 형태 강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은 강의 흐르는 형태와 도시 발달과의 사이에 상호 관련성이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 선진국의 수도는 공통적으로 U자 형태의 강변 명당에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사실들로부터 U자형 강변 명당에 자리 잡은 도시들이 다른 지역보다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도 앞서 간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동시에 명당의 도시에 살던 사람들은 세계적인 권위와 풍부한 경제력 그리고 최고의 문화를 향유하였다는 사실도 확인하게 된다. 이러한 문명의 발달은 명당 발복중의 하나이다.
사람의 건강은 기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폭풍우나 비바람이 몰아치는 저기압의 날씨에는 루마치스나 신경통을 앓는 환자가 많은 것도 저기압이 사람의 건강에 좋지 못한 것을 잘 나타내고 있다. 대기가 고기압 일 때 쾌청한 날씨가 유지되며 기압이 높은 곳에서는 사람들의 건강도 좋아진다. 대기의 압력은 사람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명당을 찾기 위해 지세를 분석하는 경우 左靑龍, 右白虎, 前 朱雀, 後 玄武 등의 사신사를 중요시 하는 것도 사신사가 바람을 막아주며 동시에 기압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명당은 바람이 잔잔하며 공기압력이 높은 곳으로 구분된다.
고층 아파트와 저층아파트를 비교하면 비록 구조는 같아도 기압에는 차이가 있다. 지상으로 높이 올라갈수록 기압은 떨어지기 때문에 고층 아파트는 저기압 아파트로 저층아파트는 고기압 아파트로 구분된다. 아파트의 기압 차이는 장기간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건강상의 차이를 유발하게 한다. 고층 아파트의 산모보다 출산시에 문제를 많이 일으킨다는 연구보고도 이와 관련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강물의 흐르는 형태에 의하여 강 주변 지역의 공기 압력은 달라진다. 강가에서 바람의 속도는 강물의 속도와도 관련된다. 물리학이론으로 분석하면 바람의 속도는 대기의 압력과는 반비례관계에 가깝다. 급류의 강변이나 직선형태의 강 주변에서는 바람의 속도가 빠른 곳이며 이러한 곳 에서는 공기압력이 낮다. 강물이 천천히 흐르는 곳에서는 바람 역시 잔잔해서 공기업력은 높아 명당이 된다. U자형 강변에서는 강 하류로부터 상승하는 바람과 강물 따라 하강하는 바람, 그리고 땅의 앞면에서 발생되는 바람 등 3가지의 기운이 모인 도심은 공기의 알력이 높아 명당 또는 혈이 된다.
명당의 도심지에서는 강물 따라 불어온 바람이 도심지 내부에 머물게 되어 습도가 높고 일정하며 태양 빛에 의한 조도가 온도가 높아진다. 바람이 미약한 관계로 태양 빛에 의한 공긱의 온도가 높다. 공기 속에서 음양 전하의 교환으로 생기를 이루게 된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건강하게 된다. 도심에는 좋은 기운이 많이 모여 있어 사람들이 모여 살기에 좋은 곳이다.
풍수 이론에서 명당은 장풍(藏風)형 명당과 득수(得水)형 명당의 2종류로 구분한다. 진주, 울산, 평양, 로마, 파리, 런던, 비엔나, 그리고 모스크바 등 U자형 강변의 도시는 득수형 명당에 속한다. 반면에 서울은 청룡, 백호, 주작, 그리고 현무로 보호되고 있어 대표적인 장풍형 명당으로 구분된다.
- 형산의 풍수칼럼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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