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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업수당

글모음(writings)/야한 얘기

by 굴재사람 2007. 11. 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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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업수당

사장이 새로온 젊은 비서에게 말했다.

'오늘밤 조금만 잔업을 해주지 않겠어?'

'네….'

순간적으로 비서의 얼굴이 굳어지는 것을 보고 사장이 물었다.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는 잔업을 하지 않았었나?'

'아니요. 했습니다….'

'그래, 수당은 어땠나?'

'네, 잔업 수당과 저녁 식대, 그리고….'

'그리고?'

'20만~30만원 아침 식대를 따로 받았습니다.'

'뭐라고? 아침 식대?'

'네, 그 회사 사장님은 다양한 기술을 오랫 동안 원했거든요….'

★ 씹지는 못해도

나이어린 직업 여성들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러 보건소앞에 줄지어 서 있었다.

사우나에서 그들을 본 적이 있는 할머니가 그 앞을 지나가다, 무슨 일인가 하여 그들에게로 다가와 물어 본다.

'여기들 왜 서 있어?'

아가씨들은 곤란해서 머뭇거리다가 한 아가씨가 '할머니, 여기 서 있으면 사탕 준대요'라고 말했다.

'그래? 그럼 나도 서 있어야지.'

할머니 차례가 되었다.

의사 선생님이 보고 놀래서, '할머니, 그 연세에도 아직도 그 일을 합니까?'

그러자 할머니가 대답했다.

'이봐, 내가 씹지는 못해도 잘 빨아 먹을 수는 있어!'

★ 바쁠때는

순득이네 집은 단칸방이었다.

어느 날 순득이의 부모님이 사랑을 나누려고 순득이를 봤더니 곤한 잠에 빠져 있는 것이었다.

안심한 부모님이 한창 열이 올라 일을 치르고 나서 정신을 차려보니 순득이가 옆에 앉아서 자신들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게 아닌가!

당황한 순득이 엄마가 말했다.

'어머! 순득아, 잠 깼으면 깼다고 해야지! 아무 말 않고 그렇게 멀뚱멀뚱 쳐다보면 어떡하니?'

그러자 순득이가 말했다.

'엄마가 바쁠 때는 말시키지 말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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