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풍있는 종가집
장손며느리가 출산을 했다.
내심 분유를 먹이고
자기 빵탱 젖통을 유지하고 싶은
신세대 며느리가 황당한 광경을 목격했겠다.
시어머니가 당신의 손자이기에 앞서
자신의 아들인 아기에게 젖을 물리고 있지 않은가.
며느리는 지 새끼에게 마른 젖을 물리고 있는
시어머니의 행위에 분이 솟았다.
그러나 직접 이의 제기는 못하고
인터넷 상담 사이트를 뒤졌다.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마침 적당하다 싶은 육아 상담 사이트가 있어서
거기에 자신이 겪은 일을 낱낱이 올려
"현명한 답변"을 기다렸다.
그런데 그 곳의 전문가 Re...는 이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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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으로 승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