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없는 꽃이 어디 있으랴
2007.07.25 by 굴재사람
들꽃 향기
2007.06.23 by 굴재사람
향기없는 꽃이 어디 있으랴 - 정 성 수 - 그 때, 우리는 사랑한 게 아니었습니다 잠시 쓸쓸한 등을 서로 기댔을 뿐 서로 다른 하늘에서 제각기 빛나던 별이었습니다. 그 별들, 이 땅에 내려와 잎보다 먼저 꽃을 피우는 목련의 봄날을 보면서 사랑보다 먼저 이별이 캄캄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살아가는 ..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7. 7. 25. 22:26
들꽃 향기 - 김지수의 <들꽃 이야기> 중에서 강물이 오래 사는 것이 그 깊고 나지막한 잔잔함 때문이듯 저 바람 부는 들판이나 길가의 바위틈에 무수히 많은 들꽃들이 피고 지는 것은 속으로 품은 그윽한 사연 때문이다. 우리들 들꽃처럼 소박한 삶을 가로지르는 나날들은 또한 얼마나 운명적이고 ..
글모음(writings)/짧은 글 2007. 6. 23.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