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을 사랑했네 4
2008.05.01 by 굴재사람
한 사람을 사랑했네 3
한 사람을 사랑했네 2
한 사람을 사랑했네 1
한 사람을 사랑했네 序
오직 한 사람
2007.12.21 by 굴재사람
한 사람을 사랑했네 4 - 이 정 하 - 차라리 잊어야 하리라, 할 때 당신은 또 내게 오십니다. 한동안 힘들고 외로워도 더 이상 찾지 않으리라, 할 때 당신은 또 이미 저만치 오십니다. 어쩌란 말입니까 그대여, 잊고자 할 때 그대는 내게 더 가득 쌓이는 것을. 너무 깊숙이 내 안에 있어 이제는 꺼낼 수도 없..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8. 5. 1. 17:04
한 사람을 사랑했네 3 - 이 정 하 - 오늘 또 그의 집 앞을 서성거리고 말았다. 나는 그를 잊었는데 내 발걸음은..., 그를 잊지 않았나 보다.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8. 5. 1. 17:01
한 사람을 사랑했네 2 - 이 정 하 - 한번 떠난 것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네. 강물이 흐르고 있지만 내 발목을 적시던 그때의 물이 아니듯, 바람이 줄곧 불고 있지만 내 옷깃을 스치던 그때의 바람이 아니듯 한번 떠난 것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네. 네가 내 앞에 서 있지만 그때의 너는 이미 아니다. 내 가슴..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8. 5. 1. 16:58
한 사람을 사랑했네 1 - 이 정 하 - 삶의 길을 걸어가면서 나는, 내 길보다 자꾸만 다른 길을 기웃거리고 있었네. 함께한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로 인한 슬픔과 그리움은 내 인생 전체를 삼키고도 남게 했던 사람. 만났던 날보다 더 사랑했고 사랑했던 날보다 더 많은 날들을 그리워했던 사람. 뜬..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8. 5. 1. 16:53
한 사람을 사랑했네 序 - 이 정 하 - 사랑을 얻고 나는 오래도록 슬펐다. 사랑을 얻는다는 건 너를 가질 수 있다는 게 아니었으므로. 너를 체념하고 보내는 것이었으므로. 너를 얻어도, 혹은 너를 잃어도 사라지지 않는 슬픔 같은 것. 아아 나는 당신이 떠나는 길을 막지 못했네. 미치도록 한 사람을 사랑..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8. 5. 1. 16:49
오직 한 사람 미국의 한 출판사가 상금을 내걸고 '친구'를 정의해 보라는 공모를 냈습니다. 수많은 엽서가 도착했는데 그 중에 몇 가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친구는 기쁨을 배로 튀겨 내고 슬픔을 절반으로 줄이는 사람이다.' '우리 사이에 흐르는 침묵을 이해하는 사람이 친구다.' '옷을 입고 있는 공감..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7. 12. 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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