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은 나무
2011.07.29 by 굴재사람
장자의 임종
2011.07.15 by 굴재사람
장자 이야기
굽은 나무 어느 날, 한 선비가 장자를 찾아왔다. 그는 평소 장자의 사상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었다. "선생의 말씀이 매우 넓고 깊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온통 구부러지고 제멋대로 울퉁불퉁한 저 나무와 같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목수들은 저런 나무는 쳐다보지도 않거..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1. 7. 29. 17:48
장자의 임종 장자가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다. 장자의 임종을 지켜보던 제자들이 말했다. "스승님의 장례는 어떻게 치르면 좋겠습니까?" "아직 죽지 않았는데 삶에 대한 애기나 하지." 이렇게 여유를 부리던 장자도 죽음이 느껴지자 말했다. "산에나 들에 그냥 갖다 버리게. 나는 천지를 관..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1. 7. 15. 19:39
장자 이야기 장자가 밤나무 밭 울타리 안을 거닐다가 문득 남쪽에서 이상한 새 한 마리가 날아오는 것을 보았다. "저건 대체 무슨 새일까? 날개는 큰데 잘 날지 못하고 눈은 큰데 잘 보지를 못하는구나." 이런 생각을 하며 활을 쥐고 그 새를 쏘려고 겨냥을 하는데 그의 시야에 제 몸을 잊..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1. 7. 1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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