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과 부모사이
2011.11.08 by 굴재사람
자식과 부모사이 네가 어렸을 땐 우리 사이에 다만 아주 조그맣고 어리신 신이 계셔서 사랑 한 알에도 우주가 녹아들곤 했는데 이제 쳐다보기만 해도 훌쩍 큰 키의 젊은 사랑아 너와 나 사이에는 무슨 신이 한 분 살고 계셔서 이렇게 긴 강물이 끝도 없이 흐를까? - 문정희 , '아들..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11. 11. 8.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