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2012.03.19 by 굴재사람
2010.03.19 by 굴재사람
[우리말 바루기] ‘꽃샘추위’가 가장 시적인 말 우수와 경칩이 지났건만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른 봄 약화됐던 시베리아 고기압이 세력을 회복해 기온이 내려가는 현상을 ‘꽃샘 추위’라 한다. 풀어 보면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는 추위’로 운치 있는 표현이다. 잎이 나..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12. 3. 19. 21:05
꽃샘추위 - 오 세 영 - 어지러워라. 첫사랑의 아픔은 항생제로도 듣지 않는다. 뜨겁게 달아오른 체열로 밤을 하얗게 밝힌 아침, 봄이 오는가 싶더니 문득 눈보라가 몰아친다. 벌던 꽃잎을 접고 맨 몸으로 오한을 견디어내는 뜰의 홍매화 한 쌍.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10. 3. 19. 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