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 선사
2012.05.11 by 굴재사람
고봉선사 고봉은 술에 취해서 절에 돌아오면 어린 시자에게 발을 씻기게 했다. 이를 보던 짓궂은 승려들이 어린 시자에게 이렇게 묻도록 했다. "더럽고 깨끗한 것은 둘이 아닌데 발은 씻어 무엇 합니까?" 발을 씻던 시자의 이 질문이 채 끝나기도 전에 고봉은 물 묻은 발가락을 시자의 입..
글모음(writings)/토막이야기 2012. 5. 11.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