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 언제나 옛날로 흘러간다
2014.12.17 by 굴재사람
강은 강이요 산은 산이다
2013.09.01 by 굴재사람
때로는 강도 아프다
2009.11.04 by 굴재사람
그 강에 가고 싶다
2008.04.22 by 굴재사람
나는 다시 강으로 가고 싶다
2008.01.14 by 굴재사람
강은 언제나 옛날로 흘러간다 저문 강에 발을 얹으면 물의 기왓장들이 물속으로 떨어져 흘러가는 저녁 이렇게 젖어서 해안으로 가는 것인가 세상의 모든 객지에는 강물이 흐르고 그리하여 먼먼 신새벽 안개로 흰 자작나무 숲 지나 구름으로 아흔아홉 재 넘어 돌아가는 것인가 저문 강은 ..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14. 12. 17. 18:01
아침의 영광 강은 강이요 산은 산이다 내가 깨닫기 이전에 강은 강이었고 산은 산이었다. 또 내가 깨닫기 시작했을 때 강은 강이 아니었고 산은 산이 아니었다. 그러나 내가 완전히 깨달았을 때 강은 다시 강이요 산은 다시 산이다. - 송나라 청원유신 선사 -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13. 9. 1. 17:17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9. 11. 4. 09:19
그 강에 가고 싶다 - 김 용 택 - 그 강에 가고 싶다 사람이 없더라도 강물은 저 홀로 흐르고 사람이 없더라도 강물은 멀리 간다 인자는 나도 애가 타게 무엇을 기다리지 않을 때도 되었다 봄이 되어 꽃이 핀다고 금방 기뻐 웃을 일도 아니고 가을이 되어 잎이 진다고 산에서 눈길을 쉬이 거둘 일도 아니..
글모음(writings)/좋은 시 2008. 4. 22. 22:23
나는 다시 강으로 가고 싶다 오늘은 하루 종일 가슴 저 밑에서 출렁이는 강물 소리를 들었다. 내 가슴을 흔들고 내 몸을 흔들다가 강가 모래톱 어딘가에 나를 부려놓고 흘러가는 강물 소리. 온종일 젖어 있다가, 온종일 설레게 하다가 저녁 무렵이 되어서야 잔잔해진 강물 소리. 얼굴을 한쪽으로 젖힌 ..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8. 1. 14. 10:43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