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좋은 인연으로 살고 싶다면
2007.07.25 by 굴재사람
인생은 바람이며 구름인 것을
삶이란 지나고 보면...
2007.07.24 by 굴재사람
산 같이 물 같이...
대나무
바람은 그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
돌아보면 인생은 겨우 한나절
궁금증
2007.07.21 by 굴재사람
[언제나 좋은 인연으로 살고 싶다면] 살다 보면 할 말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지요. 살다 보면 기분 좋은 말 가슴을 아프게 하는 말이 있지요. 살다 보면 칼보다도 더 무서운 것이 있지요. 남의 마음에 눈물을 주는 말 실망을 주는 말 상처를 주는 말 불신의 말 절망의 말...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7. 7. 25. 00:14
인생은 바람이며 구름인 것을 그 누가 날더러 청춘이 바람이냐고 묻거든 나..그렇다고 말하리니 그 누가 날더러 인생도 구름이냐고 묻거든 나..또한 그렇노라고 답하리라. 왜냐고 묻거든 나..또 말하리라.. 청춘도 한번 왔다 가고 아니 오며 인생 또한 한 번 가면 되돌아 올 수 없으니 이 어찌 바람이라 ..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7. 7. 25. 00:06
삶이란 지나고 보면... 젊음도 흘러가는 세월 속으로 떠나 버리고 추억 속에 잠자듯 소식 없는 친구들이 그리워진다. 서럽게 흔들리는 그리움 너머로 보고 싶던 얼굴도 하나 둘 사라져간다. 잠시도 멈출 수 없을 것만 같아 숨막히도록 바쁘게 살았는데 어느 사이에 황혼의 빛이 다가온 것..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7. 7. 24. 23:41
산 같이 물 같이... 텅 빈 마음엔 한계가 없다. 참 성품은 텅빈 곳에서 스스로 발현된다. 산은 날 보고 산 같이 살라 하고 물은 날 보고 물 같이 살라 한다. 빈 몸으로 왔으니 빈 마음으로 살라고 한다. 집착.욕심.아상.증오 따위를 버리고 빈 그릇이 되어 살라고 한다. 그러면 비었기에 무엇이든 담을 수 ..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7. 7. 24. 23:31
대나무 - 용 혜 원 - 한 마디 마디가 그리움이고 아픔이었습니다 한 마디씩 자랄 때마다 그대를 만날까 설레임으로 기다렸지만 그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소리없이 자라나는 사랑 가슴 안으로 안으로 가두다 보니 마디만 생겨납니다 몇 마디를 견디어야 볼 수 있겠습니까 그대는 모르고 있지만 속울음..
글모음(writings)/꽃과 나무 2007. 7. 24. 23:23
바람은 그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 바람이 성긴 대숲에 불어 와도 바람이 지나가면 그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 기러기가 차가운 연못을 지나가고 나면 그 그림자를 남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이 나타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마음도 따라서 비워진다. 사람들은 무엇이..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7. 7. 24. 23:20
돌아보면 인생은 겨우 한나절 어릴 때부터 누군가를 막연하게 기다렸어요. 서산머리 지는 해 바라보면 까닭없이 가슴만 미어졌어요. 돌아보면 인생은 겨우 한나절... 아침에 복사꽃 눈부시던 사랑도 저녁에 놀빛으로 저물어 간다고 어릴 때부터 예감이 먼저 와서 가르쳐 주었어요. 이제야 마음을 다 ..
글모음(writings)/아름다운 글 2007. 7. 24. 23:13
1 다섯 명의 아들을 둔 남자가 있었다. 그는 다른 아이들과 성격과 외모 모두 다른 막내 아들을 유난히 구박했다. 남자는 속으로 생각했다. '막내는 내 자식이 아니라 마누라가 바람 피워서 얻은 자식이 분명해!' 시간이 흘러 죽음을 앞에 둔 그는 아내와 막내를 용서해주리라 생각하고 조..
글모음(writings)/야한 얘기 2007. 7. 21.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