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나는 산골
by 굴재사람 2021. 11. 18. 08:55
수수깡 병정 호위받으며붉은 고추 하얀 박꽃으로수놓은 쪽머리 초가저녁노을 따라 사위는여름날 군불 연기에시나브로 젖어 드는 어둠사립문 두드리던소슬바람에 떨고 있는우물에 빠진 초승달 하나텅 빈 마당엔화들짝 놀란 낙엽이 구르고호롱불 흔들리는여인네 한숨이라니….- 정채균 님
십이월 문턱에서
2021.12.17
마음이 슬프면
2021.12.02
자반고등어
2021.09.14
비를 해독하다
2021.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