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슬피 우는 이유한 남자가 어머니의 산소에 갔다가 돌아오던 중 어떤
무덤에서 무릎 꿇고 있는 남자에게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 남자는 간절히 애도하면서 끊임없이 “오래 사시지 왜 죽었소!”를 되뇌고
있었다.
그가 이 남자에게 다가가 말했다.
“누가 죽었는데 그렇게 슬피 우세요? 자식이요? 아니면
부모님이요?”
흐느끼던 남자가 마음을 추스른 뒤 말했다.
“내 마누라의 첫 번째
남편이요.”
누가 더 대단해?어느 날 TV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연주를 중계하고
있었다.
곡목은 쇼팽의 ‘야상곡 op.48-1’이었다.
그런데 그 곡을 듣다가 남편이 아내에게 물었다.
“저 곡을 작곡한 쇼팽이
대단하냐? 아니면 조성진이 대단하냐?”
그러자 아내가 대답했다.
“저렇게 난해한 곡을 이해도 못 하면서 듣고 있는
우리가 더 대단한 것 같지 않아요?”
신입사원지난밤 새벽까지 술을 마신 신입사원이 회사에 출근해서
아침부터 책상에 엎드려서 코를 골고 있었다.
그 꼴을 지켜보던 부장이 마침내 참지 못하고 그 사원에게 다가가서 소리를 버럭 질렀다.
그러자 그 사원 벌떡 일어나면서 외쳤다.
“아니 부장님, 이렇게 밤늦게 우리 집엔 어쩐 일이세요?”
선거
이후두 회사원이 회사 휴게실에서 자판기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하고 있었다.
“우리 삼촌이 이번에 선거에 출마했었어.”
“그래? 그래서 지금 뭘 하셔?”
“아무것도
안 해. 당선됐으니까.”